미국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가 올해 반도체와 관련해 전년보다 44% 많은 26억달러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통신기기용 등 최첨단 반도체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인데 주로 화합물반도체 공장 증설이나 차세대 기술인 구리배선 프로세스의 본격 도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이와 함께 선폭이 굵은 구형 제품에 관해서는 위탁생산을 늘려 그 비율을 지난해의 34%에서 오는 2002년까지 45∼50%로 높일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대만 TSMC, 싱가포르의 차터드세미컨덕터 등 8개의 위탁생산 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한편 300㎜ 웨이퍼에 대해 모토로라는 생산설비 등이 갖춰지는 1년 6개월 이후에나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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