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가와 벤처기업을 연결하고 벤처투자와 관련된 정보 제공과 경영컨설팅, 직접 투자까지 맡는 사이버 벤처투자 전문업체가 국내에 등장했다.
파워벤처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김철)는 2일 벤처투자 전문 포털사이트로 인터넷상에서 벤처투자를 전문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파워벤처넷(www.powerventure.net)」을 개통,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파워벤처넷은 벤처투자 정보에서부터 벤처기업인 회원사 정보, 벤처창업 정보 등의 다양한 코너로 이뤄져 각종 벤처전문 정보를 실시간 접할 수 있다.
파원벤처는 이와 함께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정책인 「파워펀드」와 여성 벤처기업 지원정책인 「우먼펀드」를 설치, 연간 약 7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파워펀드의 경우 매주 1개사에 1억원, 우먼펀드의 경우 매달 예비 여성창업자 1명에게 1억원씩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각계 각층 41명의 주주로 설립된 파워벤처인베스트먼트의 현재 자본금은 52억원이며 지난 1월 20일에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이버 벤처투자 및 컨설팅업체다.
파워벤처 관계자는 『앞으로는 일반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업도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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