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사내기업인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대표 김춘길)를 통해 신한·하나은행 등 12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지불시스템인 멀티지불서비스(Commerce Pay)를 3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지불서비스는 2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인터넷뱅킹서비스를 한단계 발전시킨 응용서비스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지불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뱅크타운(www.banktown.com)에 연결되고 고객은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쇼핑몰 지정계좌로 대금을 이체시키면 된다.
이 서비스는 쇼핑주문정보와 대금지불정보를 완벽하게 분리 처리하고 안전성이 인정된 128비트 암호화방식을 이용,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불서비스시스템은 쇼핑몰과 뱅크타운이 멀티 판매시점정보관리(POS)로 연결돼있어 고객은 거래은행에서 인터넷뱅킹 ID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은 후 인터넷에 접속, 뱅크타운에 들어가 전자지갑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인증서를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쇼핑몰의 대금결제는 신용카드 지불방식으로 자신의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심리가 있었다』며 『국내 12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지불서비스는 전자상거래시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멀티지불서비스를 통해 우선 계좌이체 지불과 신용카드 지불서비스를 제공하고 조만간 전자화폐를 수용할 계획이며 쇼핑몰사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지불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쇼핑몰에 설치하는 멀티 POS시스템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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