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넌트SW산업>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툴

컴포넌트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컴포넌트 SW 개발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개발툴들이 CBD를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일부 기능 구현에만 그치고 있는 수준. 이 가운데 쿨소프트웨어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스털링사(최근 CA가 인수)의 쿨 제품군은 유일하게 CBD만을 위한 전용 개발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객체 모델링 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래쇼날소프트웨어의 로즈 역시 최근 들어 CBD 구현에 보다 초점을 두고 있어 컴포넌트 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쿨소프트웨어코리아가 공급하는 컴포넌트 개발 솔루션은 CBD 개발 방법론을 비롯해 쿨 조(COOl:Joe)와 쿨 젠(COOl:Gen) 등의 개발툴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겨냥한 E프로세스 솔루션으로 개념의 확장을 이루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컴포넌트 개발툴인 쿨 조 제품군 스위트는 컴포넌트 모델링과 개발, 테스트, 디버깅을 결합한 자바기반 툴인 쿨 조와 UML 표기 및 CBD 카탈리스트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컴포넌트 모델링 및 아키텍처링 툴인 쿨 스펙스, 쿨 스펙스 모델과 쿨 조 모델간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 매니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쿨 젠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SW 컴포넌트를 재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툴로 UML과 호환 가능하며 서버 컴포넌트는 복수의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다.

래쇼날소프트웨어의 래쇼날 로즈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분석·설계하는 비주얼 모델링 도구로 컴포넌트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객체 모델링 언어 표준인 UML 1.3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CBD, 웹 모델링 기능, 디자인 패턴을 위한 확장 기능, 다중 언어 개발, 자바·비주얼베이직·#·비주얼 #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코바·IDL 생성, 데이터베이스(DB) 스키마 생성, JDK 1.2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코드 생성 기능 없이 모델링 기능만을 제공하는 모델러 에디션, #·비주얼 #·비주얼 베이직·자바 중 한 언어를 지원하는 프로페셔널 에디션, 이들 언어를 모두 혼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래쇼날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통합 제품인 래쇼날 스위트(Rational Suite)의 개발자용 버전인 래쇼날 스위트 디벨롭먼트 스튜디오(Rational Suite Development Studio)는 래쇼날 로즈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개발 능력 극대화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여러 도구들을 통합시킨 제품으로 개발자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다른 팀원들과 팀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 도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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