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대만 진출 활발

온라인게임업체들이 대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태울·코디넷 등 온라인게임업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중국어권 시장 선점을 위해 대만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대만 게임시장은 일반 PC게임에 국한돼 있고 온라인게임시장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대만 게임업체 및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이 한국산 온라인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의 대만진출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대만 게임업체인 감마니아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오는 4월부터 대만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감마니아사는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대만에 게임서버를 구축, 리니지를 대만에서 서비스하는 대신 매월 일정액의 로열티를 엔씨소프트에 지급키로 했다.

태울(대표 조현태)은 엔씨소프트와 달리 직접 진출방식을 택하고 3월중에 대만 타이페이에 지사를 설립, 「영웅문」 「슬레이어즈」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태울은 현재 서버구축 작업과 회선을 제공할 ISP업체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판촉 및 홍보활동을 담당할 현지사정에 밝은 마케팅 제휴업체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코디넷(대표 장정선)도 최근 대만 포털사이트업체인 짚아시아닷컴(Zipasia.com)과 제휴를 맺고 6월부터 「스타체이스」를 대만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두 업체는 게임서버를 대만에 두고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용료와 광고료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하고 비율을 조율하고 있다고 코디넷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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