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인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방문고객의 마케팅 성향을 분석하는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넷퍼셉션의 「그룹렌즈」, 웹트렌즈의 「웹트렌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이트서버 「애널리시스」 등 외산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시장에 최근 온빛시스템, 유니마이크로테크놀러지 등 국내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확보에 나서 이를 둘러싼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이란 특정 웹사이트 방문자가 어떤 페이지를 어느 시간 동안 몇번 봤는지 흔적이 남는 로그 파일 데이터나 상품 구매 데이터,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선호도 데이터를 고객의 기본 정보가 담겨 있는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고객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인터넷 마케팅 툴이다.
온빛시스템(대표 박용준 http://www.onvit.co.kr)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단순 로그뿐만 아니라 구매 데이터와 선호 정보에 대한 고객의 의사표시를 기반으로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내는 「SRS」 프로그램을 개발, 고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빛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듬인 뉴럴네트워크 기법을 이용해 종류가 다른 개별 고객 데이터를 마케팅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석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온빛시스템은 인터파크를 비롯, 한솔CS클럽, 오이뮤직, 새로넷, 퍼지몰 등의 온라인쇼핑몰에 SRS를 공급했으며 IBM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유니마이크로테크놀러지(대표 윤수철 http://www.umt.co.kr)는 이달초 사용자 로그분석 프로그램 「웹애널리스트」(가칭)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시스템 리소스를 적게 차지하는 비주얼 #로 제작돼 시스템 부하를 줄여 6GB 정도의 사용자 로그를 한두 시간 안에 분석할 정도로 데이터처리 속도가 빠르다.
특히 사용자 로그 파일을 분석한 후 용량을 20만분의 1 정도로 압축한 서머리 데이터로 변환해 데이터 저장 문제를 해결했다. 이렇게 소용량으로 저장된 데이터는 고객의 장기적인 선호도 분석에 사용된다.
현재 웹애널리스트는 두루넷에 공급돼 있으며 유니마이크로테크놀러지는 삼성화재 등의 금융권과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온빛시스템의 이기영 이사는 『인터넷 마케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는 고객 개개인의 선호도에 맞는 맞춤형 광고나 콘텐츠를 제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국산 솔루션은 외산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빠른 고객지원과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산 마케팅 솔루션 업체들은 국산 솔루션의 잇따른 출시에 대응해 자사 제품 성능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제품 가격인하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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