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대덕연구단지와 같은 연구집단화 단지인 「부산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부산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재단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 데 이어 최근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오는 4월부터 단지설계에 착수하는 등 테크노파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테크노파크는 사상구 엄궁동 승학산 기슭에 대지 3만7000여평, 연건평 7000여평 규모로 21세기 첨단 산업기술을 선도할 연구·창업보육·시제품 생산시설 등을 집적화한 연구집단화 단지로 조성되며 항만물류 연구동, SW·정보통신 연구동, 자동차·부품연구동, 조성·해양기자재 연구동으로 이뤄진다.
부산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부산시가 150억원, 동아대학을 비롯한 부산 소재 대학에서 335억원, 기업체에서 125억원을 부담해 총 61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동아대학에서 2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등 부산대·동의대·해양대·동의공업대 등 부산 소재 대학들이 적극 참여해 소프트웨어·정보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술고도화 지원, 신기술 창업보육 및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산업기술 육성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에 조성할 부산 테크노파크와 함께 강서구 지사동에 건립하는 부산과학 산업단지를 부산경제 중흥의 양대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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