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에도 컬러시대가 도래했다.」
무비랜드(대표 원종성)는 지금까지 문자,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회원식별 ID에 색상을 부여한 새로운 ID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컬러 ID는 데이터베이스에 「컬러」 필드를 추가, 동일한 ID라도 색채를 통해 별개의 이용자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회원 ID가 중복되더라도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서버컴퓨터가 기존 ID는 검은 색으로 인식하고 중복 신청한 ID는 푸른색으로 인식, 서로 다른 ID로 인식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무비랜드측의 설명이다.
무비랜드측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터넷 업체간 허브사이트 구성이나 인수 합병 등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같은 ID 사용자들이 하나의 사이트로 통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ID 중복가입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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