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의료기기전문업체가 공동으로 의료기관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중재적 시술용 제품인 인공혈관 스텐트(Stent)를 개발하기로 했다.
중재적 시술이란 진단방사선과에서 수술과 치료를 겸하는 중간 단계를 가리키며 스텐트는 뇌졸중·심근경색 등 환자를 중재적 시술할 때 관상동맥혈관에 삽입하는 첨단제품이다.
의료벤처기업인 엠아이텍(대표 김철수)은 미국 유명의료업체인 박스터사와 인체의 혈관과 유사한 재질을 갖고 있는 스텐트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에 따른 로열티지급·기술협력 방안 등에 대한 기술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엠아이텍은 스텐트를 혈관에 삽입할 때 「형태가 찌그러지지 않는 것」에 대한 구조특허를 갖고 있으며 박스터사는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테프론 재질의 코팅기술을 갖고 있어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를 통해 인공혈관 스텐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아이텍은 특히 이 인공혈관 스텐트가 상품화돼 수출될 경우 매출의 약 3.4%에 해당되는 로열티를 박스터사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양사는 인공혈관 스텐트의 공동개발에 착수, 내년 말까지 동물·임상실험 등 허가절차를 마친 후 유럽시장을 필두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엠아이텍은 관상동맥용 스텐트시장(24억 달러)에서 오는 2002년부터 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33)664-1900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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