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휴대폰 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 활기

아시아 지역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접속 서비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대만의 통신사업자 3개사가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의 신규 통신사업자도 조만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며 홍콩에서는 현지 최대 휴대폰 사업자가 NTT도코모(http://www.nttdocomo.co.jp)로부터 기술공여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휴대폰 가입자는 앞으로 수년간 연평균 20% 안팎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휴대폰은 PC에 맞먹는 네트워크용 단말기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에서는 원전전신(遠電傳信), 화신전신(和信電訊), 핍아전신(乏亞電信) 등 3개사가 지난해 11월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접속 서비스에 착수했다. 3사가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에 기반한 서비스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신규 통신사업자 마키스커뮤니케이션스가 올 2·4분기 중 WAP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71만명의 가입자 가운데 10∼20%가 WAP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국의 대형 통신 사업자 토털액세스커뮤니케이션스(TAC)도 부가가치 서비스에 대응하는 수요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WAP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홍콩 최대 휴대폰 사업자인 허치슨텔레폰(HTCL)은 WAP와는 다른 휴대폰 인터넷서비스로 NTT도코모가 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중인 「i모드」의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일본 다이와총연에 따르면 아시아(일본을 제외한 9개국) 휴대폰 가입자는 99년말 약 8600만명에서 2002년에는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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