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인터넷TV, 인터넷을 TV처럼 쉽게 이용한다

클릭TV(http://www.clicktv.co.kr)가 개발한 인터넷TV는 기존 TV를 통해 TV시청은 물론 인터넷 접속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정보가전제품으로, PC와 가전제품을 통합해 상용화한 본격적인 제품이다.

정보습득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의 장점을 통합함으로써 인터넷인구의 저변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고 정보화기기의 발달을 한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련업계에 하나의 획기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클릭TV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세트톱박스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4.01을 접속프로그램으로 채택하고 운용체계로 MS 윈도CE,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지원을 위해 윈도미디어테크놀로지(WMT)기술을 활용했다. 클릭TV는 세트톱박스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까지 담당하게 되며 오는 3월말 일반인에게 선보이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모뎀뿐 아니라 케이블모뎀, xDSL 등 초고속 인터넷망에도 접속할 수 있으며 TV처럼 채널 개념을 도입, 국내외 유명 사이트에 1번부터 999번까지 채널번호를 부여해 리모컨 버튼을 누름으로써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000개 사이트는 △신문·잡지 등 미디어 △유아나 영어 등 교육 △미용·패션·요리를 비롯한 여성분야 등 10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100개 사이트를 등록시킬 예정이다.

이용자는 기존 TV에 세트톱박스를 설치,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을 통해 채널을 선택해 원하는 사이트를 자유자재로 서핑할 수 있다. 1000개 채널 가운데 등록되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무선키보드를 이용, URL을 입력해 원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리모컨과 무선키보드에는 각각 마우스가 부착돼 있어 사이트 내에서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선 500개 채널을 확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채널이 추가될 경우에는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이용자 화면에 별도의 메시지를 나타내지 않아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없다.

클릭TV는 세트톱박스를 별개 제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TV를 생산하는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 ISP △현대건설·삼성건설 등 아파트 건설업체 △증권·은행·투신사 등 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해 각사의 상품과 한데 엮어 패키지로 제공하는 간접판매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초기 서비스는 외장형 세트톱박스를 이용하고 6월께부터는 세트톱박스를 내장한 TV를 선보일 방침이다.

클릭TV 정용빈 사장은 『앞으로 인터넷TV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는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일반 가전제품을 이용하듯 각 가정에 보급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릭TV는 오는 3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인터넷 세트톱박스 외에 인터넷 VOD 수신용 터미널, 가전제품용 인터넷 모듈, 인터넷 스크린폰, 인터넷 시큐리티 관련기기, 인터넷 채널서비스 등을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클릭TV는 제품개발과 관련해 △최소한의 투자로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표준적인 기본 플랫폼을 개발하는 「OPMP(One Platform Multiple Products)」 △기본 플랫폼의 개발은 미국법인에서 수행하고 응용제품 개발 및 생산은 한국에서 담당하는 「UPKAP(US Platform & Korea Application Production)」 △업계에서 표준적인 위치를 점유한 기술은 자체 개발하지 않고 외부 기술을 이용하는 표준기술 아웃소싱 △클릭TV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미개척 분야의 기술을 개발해 제품경쟁력 제고 등을 개발전략으로 삼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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