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와 전자상거래 전문업체가 손잡고 연간 70조원에 이르는 건설자재 B2B 시장에 공동진출한다.
동부건설(대표 박호익)과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건설업체와 건자재 납품업체간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에 공동진출하기로 하고 초기 자본금 25억원의 별도 벤처법인인 빌더스넷(http://www.buildersnet.co.kr)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초 오픈 계획인 빌더스넷은 양사 이외에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투자희망사를 모집중이라고 동부건설측은 덧붙였다. 양사는 이미 테헤란밸리에 사무실을 마련, 시스템개발에 착수했다.
양사의 공동진출과 관련, 동부건설은 건설 유관 제휴업체 모집과 건설생산 관련 거래의 업무흐름 및 표준화 정보 등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건자재 B2B 포털사이트인 빌더스넷을 개발하는 한편 정보기술 관련 제휴처 모집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동부건설측은 『1차 자본제휴는 건자재 수요자에 해당하는 종합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3월 초까지 참여하는 업체들 간의 협의를 거쳐 초기자본금 25억원의 지분을 구성하고, 제휴사들이 참여한 제휴회사협의회를 통해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1차 모집이 완료되면 중견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를 비롯해 건자재 생산업체와 물류업체, 정보통신업체과 금융기관, 그밖에 정부투자법인 등을 대상으로 2차 자본제휴사 및 전자상거래 참여 회원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측은 2차 자본제휴가 끝나고 영업이 개시되는 5월 1일에는 자본금이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건설업체와 자재 납품업체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건설업계에 업무 및 사업방식의 일대 변혁과 함께 그동안 낙후됐던 건설 유통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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