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화학연구소 김충섭 소장

『2000년은 우리 연구소가 세계 정상 수준의 화학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화학산업을 선도할 연구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과감한 경영혁신과 개혁을 통해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거둔 한국화학연구소 김충섭 소장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21세기에 걸맞은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원의 자기계발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힌다.

따라서 올해도 형식적 규제를 과감히 없애 자율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올해의 화학연구소인」과 성과급 제도 등도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김 소장의 복안이다.

『이제는 연구소에도 과감한 경영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기존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거듭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김 소장은 기업과 매칭펀드 형식으로 과제를 수행, 기업의 연구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한편 연구원들에게도 과제 수행에 따른 관심을 높여 연구성과물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소장은 올해 신의약·신농약 후보 물질 개발 연구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첨단 정밀화학 신소재 개발을 위해 정밀 기능제어 화학소재개발 사업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전자 소재 및 기술분야 연구사업과 신기능성 화학물질 및 공정개발 사업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김 소장은 이밖에도 기술마케팅실을 설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점 개발, 산업기술 지원 연구소서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김 소장은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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