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의 남는 전력을 전기에너지로 잠열재(潛熱材)에 저장해 놓았다가 낮시간에 사용하는 잠열축열식 일체형 냉난방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호군 http://www.kist.re.kr) 전지·연료전지연구센터 오인환 박사팀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잠열재에 열로 변환해 저장시켜 놓은 후 주간에 열에너지를 회수해 동절기나 하절기에 관계없이 실내온도를 낮시간대 10시간 동안 24℃ 내외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잠열축열식 일체형 냉난방시스템을 개발, 올 하반기중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냉난방시스템은 잠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축열조의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냉방 및 난방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제작돼 시스템 가동률을 향상시켜 투자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축열 및 방열시 발생하는 과냉각 현상과 상분리현상을 완전히 해결했으며 태양열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한 데 이어 1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며 KIST벤처타운 및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험한 결과 축열식 냉난방시스템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원 창업방식으로 TESCO를 설립, 하반기부터 상품화할 계획이다.
잠열축열식시스템은 잠열재의 종류에 따라 난방용과 냉방용이 있는데 현재 냉방용으로는 빙축열시스템이 있으나 주로 2000평 이상의 대형 건물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난방용으로는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현열식만 있을 뿐 잠열식은 기술상의 어려움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단독애플페이 '기후동행카드' 탑재 추진
-
2
“쿠팡 총수는 김범석” 공정위 칼 뺐다
-
3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4
삼성전자 2배 수익 노리는 투자자들…사전교육 하루만에 2000명 신청
-
5
한은, 美 FOMC 매파적 신호·중동 리스크 긴급 점검…“통화정책 불확실성 증대”
-
6
'미토스 쇼크'에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 '답보'
-
7
코스피 6500선 하락…호르무즈 해협·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커져
-
8
한은, 8연속 금리 동결 무게…반도체 호황·물가에 '인상론' 부상
-
9
[ET특징주] 신한제18호스팩, 코스닥 상장 첫날 188%↑
-
10
빗썸, 영업정지 일단 피했다…법원 집행정지 인용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