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열티 포털 국내진출 봇물

특정 사이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마일리지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 가능토록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해 주는 해외 통합마일리지 서비스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는 특히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 고객 충성도(로열티) 제고 차원에서 접근하는 이른바 로열티 마케팅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로 외국의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들이 로열티 포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메타랜드와 제휴, 올 1월부터 넷포인트(http://www.Netpoints.co.kr)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인 미국의 마이포인트사는 현재 데이콤, 두루넷, 나우콤, 라이코스코리아, 옥션 등 30여개 업체를 제휴사로 끌어들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마이포인트사와 메타랜드는 넷포인트 사이트를 통해 제휴사 가입회원들이 각 제휴사에서 획득한 마일리지를 자사의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랜드는 특히 미국 마이포인트사에 자사 마케팅 인력을 파견, 선진 마케팅 기법을 전수받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로열티 포털의 선점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HP의 마케팅 부문 인력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 서프골드도 오는 24일 국내 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프골드(http://www.surfgold.com)는 인터넷 기업들을 비즈니스 제휴사로 묶어 제휴사의 회원들이 획득한 마일리지의 보상을 서프골드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고객보상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프골드는 싱가포르본사와 한국은 물론 대만, 홍콩,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을 제휴사로 확보해 마일리지 서비스의 범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제휴사들에 일대일 마케팅을 위한 고객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9일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묶는 EC 허브사이트 아이시안(iSIAN)을 공동설립한 집아시아와 이포스탑도 아이시안의 회원들에게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이시안(http://www.isian.net) 역시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업체와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전략하에 제휴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 스틱아이티벤처, 한솔텔레컴, 한미은행, 아이브릿지 등의 제휴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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