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여간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인도 등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도 이 지역에 대한 수출확대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1일 「2000∼2005년 아시아 시장환경 변화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수입수요 신장률이 각각 4.1%와 11.4%로 세계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아세안과 저소득 국가들의 시장지표 개선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연구소는 국내기업들이 지난 2년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아시아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재보다는 설비 등 자본재 및 건설의 수출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완제품보다는 부품 등 중간재 수출을 적극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시아의 산업구조가 점차 지식산업화·정보화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소프트웨어 등 지식상품 수출비중을 늘려야 하며 지역적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역내 선발국보다는 아세안과 저소득 아시아국가들의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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