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생산장비업체인 세호로보트산업(대표 김세영)이 국내 처음으로 PCB 가공용 4축짜리 라우터를 개발<사진>,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세호로보트산업이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라우터(모델명 SM-RM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컴퓨터수치제어장치(CNC) 및 다중 작업 OS를 탑재, 동시에 다량의 PCB 외곽을 가동하거나 IC소켓용 홀을 뚫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위치 정밀도 오차가 0.01㎜에 불과하고 반복 정밀도 오차도 0.005㎜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도면에서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게 세호로보트산업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이 제품은 레이저센서에 의해 Z축의 높이를 감지, Z축을 제어함으로써 정확한 가공위치를 포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에어커튼 방식의 집진기능을 지녀 PCB 가공에 따른 부유물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세영 세호로보트산업 사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PCB용 라우터가 국산화됨에 따라 연간 수백억원대의 국산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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