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데이타시스템 - 「매직시큐어 FP-2000」
제일데이타시스템의 「매직시큐어 FP-2000」은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 개인 PC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위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지문인식 소프트웨어다.
지문인식은 신체의 일부분으로 사용자를 확인하는 생체인식 기술 가운데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의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이 방식은 패스워드를 잊어버릴 염려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지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지문인식 방식은 광학방식과 반도체방식으로 나뉘는데 「매직시큐어 FP-2000」은 반도체방식 제품이다.
「매직시큐어 FP-2000」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지문인식 로그인, 화면보호기, 폴더와 파일 암호화다.
지문인식 로그인은 기존의 비밀번호 대신 사용자가 PC를 켤 때 지문을 인식, 확인하므로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은 사람은 PC 사용이 원천봉쇄된다.
화면보호기 기능은 사용자가 로그인 후 자리를 비우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 화면보호기가 작동, 다시 사용하려면 지문인증을 받아야 해제된다. 폴더와 파일 암호화는 사용자가 보안을 유지하고 싶은 파일이나 폴더를 지문으로 암호화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지문은 이미지로 만들어진 후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암호화된다. 지문 이미지 암호화에는 최근 정보보호센터에서 개발한 128비트 암호키가 사용돼 보안성을 높였다.
「매직시큐어 FP-2000」은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특히 개인 사용자는 워드프로세서, 엑셀 등의 데이터 파일 보안, 전자우편, 인터넷쇼핑, 인터넷뱅킹 분야에서, 기업 사용자들은 그룹웨어, 워크플로, 지식관리시스템, 전자상거래, 사이버증권, 전자문서관리 등의 분야에 이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 모듈을 이용해 보안기능이 있는 도어록, 마우스, 키보드 등의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모니터나 노트북에도 모듈을 넣어 보안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개발 주역 인터뷰
제일데이타시스템 김상균 사장
『향후 지문인식 시장의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홈오토메이션,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지문인식 장치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97년 5월 회사 설립 후 지문인식 제품만을 개발해온 제일데이타시스템 김상균 사장은 지문인식 시장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역설했다.
시장성이 밝은 지문인식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열쇠는 제품의 품질.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역시 인식률을 좌우하는 알고리듬이 이를 쥐고 있다. 이 알고리듬에 따라 다른 사람의 지문을 등록 사용자 지문으로 오인하는 FAR(False Acceptant Rate)와 등록 사용자 지문을 인식하지 못하는 FRR(False Rejection Rate)를 낮출 수 있다.
『현재 저희 제품은 자체 평가 결과 FAR 0.01%, FRR 0.1%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세계 유수 제품에 뒤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김 사장은 지난해 18억원에 불과한 매출을 올해 25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한텔레콤, 락센스 등의 업체를 통해 이미 15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놓은 상태며 미국의 핑거섹과 독일 하마 등의 업체와 수출 협의를 진행중이다.
-제품 판매 상황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LG전자, 시설관리공단 등에 1500대 정도를 판매했다. 앞으로는 단독판매보다는 토털 보안솔루션 판매를 지향하며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두리정보통신, 희산정보, 다보넷, 쓰리알소프트, 다화정보, 미디어솔루션등과 다양한 분야의 지문인식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이다.
-제품 업그레이드 계획은.
▲오는 3월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한 「매직시큐어 2.0」이 완성된다. 또 「매직시큐어 윈도NT」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면 홈오토메이션이나 PC 등 스탠드얼론 기반의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용 제품도 나오게 된다.
-지문인식 이외에 다른 사업 계획은.
현재 카이스트와 산학협동으로 홍채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제품 출시 목표는 연말경이다. 또 지문인식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 하반기에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할 것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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