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공작기계 수주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공작기계 수주액이 총 1조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96년의 1조491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내수부문이 6490억원으로 131.5%의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수출은 423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6% 감소했다.
내수부문에서는 자동차산업이 2376억원으로 157.4%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반기계가 997억원으로 129.3% 증가하면서 이들 양부문이 내수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동차·일반기계 분야의 수주 증가는 자동차업계의 신규모델 생산에 따른 설비증설과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중고 공작기계의 해외 대량매각에 따른 반작용, 벤처열풍에 따른 금형생산업체의 활발한 창업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양봉영기자 byyang @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CES 전시 틀 깬다”… 삼성전자, 1400평에 'AI 미래' 제시
-
2
LG엔솔, 美 FBPS와 3.9조 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
3
노조법 해석지침에 반발…경총 “사용자 개념 과도”
-
4
엔비디아, AI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과 라이선스…CEO도 영입
-
5
다섯 손가락으로 집안일 '척척'…'LG 클로이드' CES서 첫선
-
6
[CES 2026]삼성전자, TV·가전 티저 영상 첫 공개
-
7
LGD, 5K2K·720㎐ OLED 공개
-
8
K-조선, 연말 수주 목표 달성 총력전…새해에는 LNG선 정조준
-
9
SK하이닉스 “첨단산업 규제 개선, 투자 골든타임 조치”
-
10
고환율이 새해 기업경기 '발목'…새해 1분기 체감경기 '찬바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