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휴렛패커드(HP) 등 미국 컴퓨터업체들이 저장장치(스토리지시스템) 호환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인터넷뉴스 「테크웹」(http://www.techweb.com)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휴렛패커드(HP http://www.hp.com)는 3억달러를 투입해 애틀랜타와 쿠퍼티노에 오픈SAN을 위한 시험기관(테스트센터)을 구축한다.
또한 SAN(Storage Area Network:스토리지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 호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인증해주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HP는 IBM, 스토리지테크놀로지 등 다른 업체의 소프트웨어 제품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세계최대 PC업체 컴팩(http://www.compaq.com)도 이기종 스토리지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SAN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등 스토리지 호환을 위해 HP와 비슷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컴팩은 HP처럼 스토리지 시험기관을 콜로라도의 스프링스에 설립할 계획이다.
컴퓨터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토리지 호환이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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