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양방향TV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MS가 인텔, NBC 등이 투자하고 있는 양방향TV업체 인터테이너에 5600만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MS는 수년전 케이블업체 컴캐스트와 인터넷서비스업체 웹TV를 인수해 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인터테이너의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양방향TV 시장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MS의 투자배경에 대해 존 데반 소비자그룹 수석부사장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시장에서 MS플랫폼의 세력 확산을 위해 인터테이너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테이너는 96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영화, 음악, TV프로그램 등을 유료로 제공하는 업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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