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디지털 날염기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주대 박상업 교수팀은 27일 천연섬유 및 목재 등 다양한 소재의 완제품에 수요자가 원하는대로 염색할 수 있는 디지털 날염용 잉크젯프린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염색시 화학처리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프린터를 이용해 디자인을 출력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폐수를 거의 배출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실크와 모시, 면, 목재 등 모든 완제품에 직접 염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기존 날염기가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후처리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저온 후처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가능케 됐다.
이번 제품은 일반 날염이 이미지를 색도 분해한 후에 등사기 방식으로 일일이 인쇄하는 것과 달리 염료 잉크와 프린터를 이용해 한번에 원하는 이미지를 염색할 수 있다. 또 10도 색을 사용해 각종 명암처리와 미세한 이미지 표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염색한 천연섬유를 삶거나 빨아도 색상에 전혀 변화가 없다.
박상업 교수는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어떤 제품도 염색이 가능, 새로운 패션문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 안으로 기술개발에 따른 상용화를 위해 드림파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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