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日알파오메가 제휴.. SW 유통 네트워크 구축

 SW 유통업체인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가 일본 중견 SW 유통업체인 알파오메가소프트사(대표 사사키 타카마사)와 손잡고 세계적인 SW유통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소프트랜드는 지난 1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알파오메가소프트사와 양사간 전략적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SW 유통 및 개발·마케팅 등에 관한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조인식을 통해 두 회사가 갖고 있는 각종 SW에 대한 정보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대만·유럽·미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의 SW를 개발, 유통전문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또 조인서에 알파오메가소프트사가 소프트랜드에 지분 참여한다는 내용을 명기했는데 출자 규모는 2월중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미국 DVBS(대표 윌리엄 방)의 동영상 압축전송기술을 한국·일본 등에 공급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알파오메가소프트사는 일본 아카사카에 본사를 둔 자본금 4억8000만엔 규모의 SW 유통업체로 후지쯔·소프트뱅크·미쓰비시상사 등이 주요 주주로 돼 있다.

 소프트랜드의 신근영 사장은 『이번 제휴는 소프트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전략의 하나로 알파오메가소프트사를 시작으로 대만·미국·영국·독일 등 세계 20개국 SW 유통업체와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세계 제휴업체들의 웹사이트를 하나로 묶어 전세계 동시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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