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인터넷 회사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사고 파는 인수·합병(M&A) 시장도 덩달아 급팽창하고 있다.
인터넷통신 「컴퓨터커런츠」에 따르면 올해 미국 인터넷 M&A 시장 규모는 무려 250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AOL과 @홈이 맵퀘스트와 블루마운틴을 각각 11억달러와 8억달러에 사들인 것을 포함해 미국에서 총 450개 인터넷사들을 470억달러에 사고 팔았던 실적(추정)과 비교할 때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올해 초 AOL과 타임워너가 합병한 것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사간 합종연횡이 봇물을 이루면서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M&A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머저닷컴의 팀 밀러 사장은 『인터넷 업체들이 너무 많이 진출해 있는 금융 분야와, 앞으로 2∼3년 안에 1조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사고 파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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