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자금 가운데 일반 경영안정자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들에 지원된 각종 정책자금 4조5032억원 가운데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6872억원을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일반 경영안정자금이 중소업체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이유는 다른 정책자금과 달리 용도제한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산규모별로는 70억원 이하 규모의 업체에 대한 대출이 전체의 71.9%를 차지했고 70억∼200억원 규모의 업체에 대한 대출도 20%나 됐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업종 지원이 245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섬유·화공 2037억원, 잡화·음식료 1170억원, 전기·전자 942억원 순으로 조사됐으며, 창업 초기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전체의 66.5%에 달하는 4571억원이 지원됐다.
지원대상별로는 수출유망기업 2587억원(37.6%), 기술력 및 품질 우수기업 1844억원(26.8%), 성장유망 중소기업 1438억원(20.9%), 벤처기업 606억원(8.8%) 등으로 집계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반경영안정자금은 IMF라는 특수상황에서 생겨난 자금으로 용도제한이 없어 많은 중소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며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중소업체들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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