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디어 업계의 제왕인 타임워너와 세계 최대 온라인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이 10일 전격적으로 두 회사의 전 사업부문을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세계적인 온라인업체와 오프라인업체의 대연합이란 점에서 인터넷시장에 대단한 충격파를 던져줄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된 지난해 10월 MCI월드컴과 스프린트간의 합병규모 1430억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초매머드여서 시장질서 재편도 예상된다.
합병 회사의 이름은 「AOL타임워너」로 정해졌으며 합병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3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양사의 합병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타임워너 주주는 보유주식 1주당 합병회사 주식 1.5주를 받게 되며 AOL 주주는 1 대 1 비율로 교환이 이뤄진다.
합병사는 AOL, 타임, CNN, 컴퓨서브, 워너브러더스와 넷스케이프 등 기존 AOL과 타임워너의 사업부문을 모두 장악하게 된다. 합병 회사의 회장은 스티브 케이스 현 AOL 회장이 맡고 제럴드 레빈 타임워너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계획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산업과 뉴스, 연예, 오락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하는 전형적인 방송과 인터넷의 융합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새로운 인터넷 혁명을 촉발시킬 전망이다.
그 동안 미국의 거대 미디어 업계에선 전통적인 방송과 통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인터넷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심해 왔으며 인터넷 업계에서도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려왔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중국 카페가 너도나도 내놓는 '한국빙나이'… 한국인은 모르는 中 인기 메뉴 정체는
-
3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4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5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6
6m 비단뱀과 맨몸으로 몸싸움한 인플루언서
-
7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8
밤마다 아파트 순찰…사람 대신하는 '로봇 경비견'
-
9
“경쟁심 때문?”… 동료 차에 '독' 타고 중국 도피 시도한 대학원생 체포
-
10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