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전자우편을 사용하는 인구는 67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최근 6개월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2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 사용 장소로 집에 이어 PC방을 꼽아 PC방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아이클릭(대표 정부호)은 최근 전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자 실태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행정구역별, 성별, 연령별로 만 13∼49세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방식으로 실시됐다.
우선 인터넷 사용 인구와 관련해서는 컴퓨터 사용, 인터넷 전자우편 사용, 인터넷을 통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지 여부로 나눠 조사했으며 13∼49세 인구의 60.9%인 1690만명 정도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전자우편을 사용하는 인구는 24.3%인 670만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13∼49세 인구의 3.3%인 92만명 정도가 전자상거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 2.8회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했으며 구매 액수는 22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 구매 품목은 책(25.2%), CD·음반·비디오(13.7%), 컴퓨터 하드웨어(9.4%), 종합 가전(9.1%) 순이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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