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두 반도체업체가 한국과 일본의 주요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며 구랍 28일 미국법원에 무더기로 제소했다.
뉴욕에 위치한 플라즈마피직스(Plasma Physics)와 솔라피직스(Solar Physics)는 한국의 삼성전자·현대전자 등과 일본의 히타치 등 아시아지역 10여 업체가 자사에서 개발한 플라즈마CVD(Chemical Vapor Deposition)기술과 LCD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뉴욕 이스턴지역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에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를 비롯해 후지쯔·마쓰시타·미쓰비시·NEC·샤프·소니 등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가 포함돼 있으며 미국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측 소송을 맡은 피시&니브의 한 변호사는 『정확한 배상액은 아직 집계하지 않았지만 이제껏 판매된 액수를 기초해 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대해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히타치아메리카는 『알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NEC 미국법인은 『모르고 있었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플라즈마와 솔라는 뉴욕에 있는 반도체기술 연구업체로 콜맨이 공동사장으로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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