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인 버사칩스(대표 이재형)가 최근 인텔 호환의 i8051 계열 OTP MCU(One Time Programmable Multipoint Control Unit)를 개발, 현재 국내업체와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이재형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OTP MCU는 가전제품에 두루 쓰이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MCU의 프로그래밍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 제품으로 현재 한 국내업체와 100만개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지난 96년 회사설립 이후 소형화를 위한 설계기술 향상노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면서 『이 제품으로 올해 지난해 대비 1000% 이상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사칩스는 앞으로 MCU와 디코더 등 현재 영업중인 제품과 이후 개발완료 예정인 MMC(MultiMedia Card)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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