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적용될 한국표준산업·한국표준직업 분류에 정보통신 관련 신종산업과 전문직업이 대거 신설된다.
통계청은 21세기 지식·정보시대를 맞아 첨단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에서 파생된 산업과 직업을 반영키 위해 7일자로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한국표준직업분류를 전면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표준산업분류의 세세분류에서는 별정통신업과 게임소프트웨어 제작업, 컴퓨터시설관리·운영업, 전자상거래업 등 신종산업이 신설된다.
또 첨단산업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과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 전자식 진단기기 제조업 등이 추가됐다.
통계청은 표준산업분류의 기본체계로는 경제분석이 곤란한 정보통신기술산업과 정보콘텐츠산업, 문화산업, 물류산업 등에 대해 기본분류를 재분류하고 특수목적분류를 신설했다.
표준직업분류 중 세세분류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 및 인터넷 전문가를 신설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구축 및 정보망 구축 전문가, 웹마스터, 웹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추가했다.
또 사업서비스 전문가에는 국제회의 기획자와 ISO 인증심사원, 기업창업 상담전문가 등의 직업을 포함하고 선물거래중개인과 이벤트 대리인 분류를 신설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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