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종업원 8000여명의 30%에 육박하는 인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중이다.
대우전자는 최근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안을 마련했으나 채권단이 인력을 30%까지 줄이고 해외 사업장과 사업부문 등 조직을 추가로 축소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우 한 관계자는 『인력 감축 규모 등을 놓고 채권단과 다소 이견이 생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달 중순께는 최종 계획안이 마련돼 의향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 사업장을 비롯한 조직의 축소 대상을 확대하면 감축 인원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일단 조직 개편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 계획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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