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새해 특집> 뉴 밀레니엄 청사진.. 성미전자

 새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중견 통신장비업체 성미전자(대표 유완영)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와 전무 등 기존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 제2창업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구세대 경영진을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하는 대폭적인 인사뿐만 아니라 개발, 영업은 물론 인사, 재정 등 관리분야까지 팀제로 전면 재편성하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개혁을 단행했다.

 이 결과 98년 931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99년 1600억원으로 58%가량 크게 성장했다.

 성미전자의 주요 사업은 광전송장비, 무선통신장비, 네트워크장비 등으로 구분되며 이중 광전송·무선통신장비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통신에 1차로 47억원 규모의 155Mbps급 동기식 다중화 장비를 공급했다. 이 장비는 「SDH­MUX」로 016 PCS 가입자가 동시에 간섭받지 않고 통화할 수 있도록 전화신호를 155Mbps 동기식 광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비로 통신망을 경제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28대까지 시스템관리기능을 지원하는 등 편리한 운용환경을 갖췄다. 더욱이 한국통신의 장비보강 계획에 따라 2000년 5월까지 수백억원대의 장비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또 지난 4·4분기 하나로통신에 총 657억원에 달하는 차세대 광가입자장비(Fiber Loop Carrier)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광가입자장비는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수요 밀집지역에서 광케이블을 통한 양질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장비로 음성통화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성미전자는 최대 강점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장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체 515명의 임직원(99년말 기준) 가운데 249명을 연구직에 편성,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70억여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특히 내년 이후 본격화될 IMT2000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이동통신교환기(MSC)와 기지국제어기(RNC) 사이에서 유무선 채널의 정합기능을 수행하는 IMT2000 BS(Base Station)와 IMT2000 RNC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개발인력 35명과 개발비 32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광전송장비 FLC부문에 향후 1년간 29억원,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사업자용 장비인 DSLAM 개발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직원 750명, 매출액 3000억원, 경상이익 252억원 규모의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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