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힘입어 자동차용 인쇄회로기판(PCB)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주요 PCB업체들이 QS9000인증 획득에 발벗고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빅3가 공동 제정한 QS9000인증이 자동차용 PCB의 국제적인 품질인증 기준으로 정착됨에 따라 올해안으로 대덕전자·서광전자에 이어 국내 주요 PCB업체들이 QS9000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독일 벤츠에 자동차용 PCB를 공급해온 대덕전자(대표 김성기)는 지난해 말 국내 종합PCB업체로는 처음으로 QS9000인증을 획득했으며 EU 전장품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서광전자(대표 이희술)도 최근 QS9000인증을 획득, 국내 PCB업계의 QS9000인증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
또 코스모텍(대표 전우창)도 올 1·4분기안에 QS9000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아래 막바지 심사를 남겨놓았으며 이수전자(대표 박은현)와 우진전자(대표 공창식)도 올해안에 QS9000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을 갖고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용 PCB 분야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삼성전기 조치원사업장과 LG전자 PCB OBU도 올해부터 이 부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아래 QS9000인증 획득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여기에 대방·기주산업 등 중견 PCB업체들도 자동차 전장품용 PCB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QS9000인증을 올해안에 획득하는 방안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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