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초고속 ATM 통신망시대 열린다

 초고속 비동기전송모드(ATM) 통신망 시대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스템 구축에 나선 이후 지난 12월 24일부터 그 동안 30여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제공해오던 초고속 ATM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ATM 상용 서비스와 관련 최근 행정자치부의 전국 16개 광역시 및 도청 간을 통합하는 나라넷(NARA-NET:National And Local Administration Network)을 초고속 ATM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가정 먼저 수주했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ATM 상용 서비스와 관련 올해 중 국가망에 이어 공중망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상반기 중 추가투자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14대가 설치된 ATM 교환기의 경우 용량을 3배 가량 확장할 예정이며 가입자 접속 장치도 현재의 126대 외에 81대를 추가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행자부의 나라넷은 산하 개별 통신망을 하나의 ATM 네트워크로 통합하기 위해 최근 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한국통신이 SI 및 ATM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으로 초고속 국가망을 이용한 ATM 서비스는 행자부의 나라넷이 최초다.

 행자부의 나라넷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연계해 통합하는 전자정부의 기본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1차 고도화 사업(99년)에는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ATM으로 수용하고 오는 2001년부터 시작되는 2차 광역화 사업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와 4000여개의 읍·면·동 사무소를 수용해 행정기관의 초고속 기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 나라의 초고속 ATM 서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3만여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망을 시작으로 일반 공중망으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 한국통신이 전국을 대상으로, 데이콤이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초고속 국가망 ATM 서비스는 지금까지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7대 3의 비율로 배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가입자가 원할 경우 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사업자가 정해지게 돼 있어 올해부터는 ATM 대상업체 수주를 위한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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