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가 인터넷을 중심축으로 설정해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등 올해를 인터넷 비즈니스 원년으로 선언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세계적인 정보기술 컨설팅업체인 앤더슨컨설팅과 공동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올해부터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 정재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대상사가 갖고 있는 글로벌 판매망, 우수한 인력과 인터넷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확장일변도의 수출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21세기 디지털경제 시대에 걸맞은 네트워크형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종합상사는 △인터넷을 통한 조직 프로세스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사무용품 및 관련 서비스 제공 등 5개 부문 인터넷 신규사업 진출 △국내외 유망 인터넷 벤처기업 집중 투자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본부별로 E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유수의 첨단 기업 및 유명 인터넷 사이트 회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키로 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적재적소에 능력있는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핵심 업종으로 본부, 팀을 수시로 전환 배치하고 사내 공모제를 실시해 해당 팀장을 선발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현대상사측은 『새 천년 무역환경이 점차 지구촌을 실시간의 가상공간으로 묶는 사이버 무역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방향과 조직변화를 통해 현대상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상사는 올해 인터넷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출과 내수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36%, 8.4% 늘어난 300억달러, 41조원 정도의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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