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자산업이 「칩」의 세상이었다면 21세기 전자산업은 「디스플레이」의 세상이 될 것이다. 디지털영상시대의 도래로 이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괸측되기 때문이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각광받는 제품이다.
PDP는 대화면 평면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PDP는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가정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2003년께 세계시장 규모가 20배 정도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방송의 확산과 2002년 한·일 월드컵 특수는 PDP 수요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PDP 수요는 지난해 15만대에서 2001년 60만대, 2005년 400만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덩달아 관련 장비시장도 2000년 1조2000억원에서 2005년 4조800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세계 PDP 생산업체는 히타치·후지쯔 합작사를 비롯한 일본업체와 삼성SDI·LG전자 등 한국업체밖에 없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은 올해부터 생산설비 구축에 나서 2002년부터 양산할 경우 세계시장에서 일본업체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면서 상당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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