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벤처업체들이 공동 마케팅,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큰사람컴퓨터,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하우리 등 SW 벤처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판매 확대 및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제품 공동 개발·마케팅을 위해 아예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이 분야 업체들의 전략적 제휴가 활기를 띠고 있다.
SW 벤처업체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터넷 환경의 확산으로 개별 패키지 판매형태의 기존 영업방식이 한계를 갖게 되면서 인터넷업체 등과의 협력이 필요해진데다 신규시장 개척시 단일업체보다는 여러 업체가 상호협력할 경우 마케팅 능력이 배가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국내 SW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있는 업체들이 상호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추세를 낳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신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큰사람컴퓨터(대표 이영상)는 한국통신 및 네오위즈 등과 제휴해 최근 발표한 「인터넷 이야기 2000」의 보급 확대에 나섰다.
큰사람은 인터넷 이야기 2000을 한국통신 인터넷서비스인 파우와우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징해 무상 제공하는 대신 온라인 광고 등 파우와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한국통신과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넷 접속서비스업체인 네오위즈와도 유사한 내용의 마케팅 협력에 합의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와 하우리(대표 권석철)도 최근 잇따라 관련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비롯, 삼성SDS, 어울림정보기술, 지오이네트, 한국정보공학 등과 전략적 제휴를 한 데 이어 최근에는 데이콤, 펜타시큐리티 등과 보안 호스팅 사업을 위한 합작사인 코코넛을 설립하는 등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하우리도 경비용역업체인 에스원 및 인터코드 등과의 제휴에 이어 최근에는 데이터 복구업체인 씨앤씨와도 제휴, 바이러스 치료와 더불어 파괴된 데이터 복구를 원하는 사용자들 요구에 부응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씨앤씨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확대도 적극 꾀하고 있다.
또 지난달초에는 안철수연구소와 나모인터랙티브, 리눅스원 등 6개사가 리눅스 합작법인인 앨릭스를 설립하고 신제품 공동개발과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등 SW 벤처업체들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앞으로는 기존업체끼리는 물론 기존업체와 최근 창업됐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신생업체와의 협력 움직임이 강화되는 등 전략적 제휴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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