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2년연속 전사업부 흑자라는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올초부터 전사업부가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펼쳐 총매출액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부문에서 작년보다 30% 정도 증가한 65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데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 사업본부 내 19개 OBU(사업부)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4500억원 정도 증가한 총 10조3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2300억원이 증가한 890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그동안 거둔 영업이익 규모면에서 사상 최고수준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사업부 가운데 가장 큰폭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인 사업부는 모니터 OBU와 전자관OBU 및 광스토리지OBU로 이 가운데 모니터 OBU는 올초 출시한 플래트론 모니터와 LCD모니터, 아이맥 PC 등의 판매호조로 작년보다 500억원이 증가한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전자관 OBU는 완전평면 브라운관과 대형 브라운관 등 고부가 제품의 수출증가와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데 힘입어 500억원이 늘어난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광스토리지 PBU도 CD롬 및 CDRW·DVD롬 등의 수출호조로 올해 약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로 2년연속 전사업부 흑자를 달성하고 흑자폭도 대폭 확대한 것을 계기로 새천년에는 각 사업본부가 「회사내 회사」로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성과주의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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