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새해 1일자로 인터넷과 통신사업을 크게 강화해 인터넷 정보통신 종합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보컴퓨터는 기존 5개 사업부를 컴퓨터 및 통신부문, 인터넷부문, 관리 및 지원부문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고 전략사업팀인 코퍼레이트센터를 신설했다.
컴퓨터통신부문은 기존의 PC·모니터 등을 포함한 컴퓨터사업에 세트톱박스 등 정보통신사업을 총괄하게 되고 인터넷사업부문은 휴대형 인터넷 단말기를 비롯한 하드웨어사업과 네트워크·콘텐츠·인터넷서비스 등 인터넷 토털서비스 사업을 맡는다.
또 관리지원부문은 회사 전반의 금융 등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사장직속으로 신설된 코퍼레이트센터는 전략사업기획은 물론 기업IR 및 PR업무를 전담한다.
삼보컴퓨터는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해 이홍순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관리본부장인 정용근 부사장은 관리부문 사장, 국내사업본부장인 김두수 부사장은 컴퓨터통신부문 대표이사 사장, 해외사업본부장인 정철 부사장은 인터넷부문 대표이사 사장, 해외영업담당 이지량 상무는 해외사업본부장 겸 구매본부장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이밖에 재정고문이었던 홍병철 고문은 코퍼레이트센터 CFO 부사장으로 선임했으며 CEO 소속 CIO인 유찬우 부사장은 코퍼레이트센터 CIO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박일환 이사가 국내사업본부 상무로, 유기철 담당은 제조담당이사로, 이환희 담당은 금융담당이사로, 원학재 담당은 구매담당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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