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방송과 CNN 그리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유수 언론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 웹사이트가 초기의 불안한 출발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매스 미디어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NBC방송의 뉴스 웹 사이트 MSNBC.com은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CNN의 뉴스 웹 사이트 CNN.com을 제치고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웹 접속고객 전문조사기구인 미디어매트릭스가 지난 10월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MSNBC.com은 CNN.com보다 100만명이 많은 700만명 이상의 「고정」 방문객을 확보했다.
CNN.com 측은 이에 대해 자사 뉴스웹사이트 방문객들이 1회 접속시 MSNBC.com 방문객보다 많은 분량을 조회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MSNBC.com의 괄목성장이 뉴스웹사이트가 뉴미디어로 정착할 수 있다는 본보기로 인식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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