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T&T가 벨애틀랜틱의 장거리 전화사업 진출을 허용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결정에 반발, 28일 한시적 영업중지를 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AT&T는 회선공개 미흡 등 벨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며 FCC에 벨의 사업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땐 컬럼비아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FCC는 지난 22일 벨이 자사의 지역회선을 경쟁사에 개방해야 한다는 선행조건을 충실히 이행해 벨의 장거리 전화사업 참여를 허가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FCC는 AT&T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AT&T의 이의제기가 벨의 사업진출 시기를 수개월 정도 늦출 수는 있겠지만 법원도 결국은 FCC와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