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견 인터넷업체간 핵심사업 맞교환이 국내 처음으로 이루어진다.
인터넷광고·마케팅 업체인 디아이지커뮤니케이션(대표 송유진)은 지난 24일 일본의 인터넷광고 업체인 사이버에이전트(대표 후지타 스스무)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자본 참여와 관련한 제휴식를 갖고 핵심사업을 맞교환키로 했다.
이번 제휴로 사이버에이전트는 우선 내년 2월 중 일본에서 기업공개를 마치고 디아이지커뮤니케이션에 지분참여 형태로 20억엔(약 220억원, 50배 할증)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한국에 50대50 비율로 인터넷미디어랩기업인 사이버에이전트코리아를 설립하고 일본에도 50대50 비율로 엔터테인먼트사이트를 운영하는 쿨라재팬(coolla JAPAN)을 설립, 각각의 핵심사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호 인터넷사업에 대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디아이지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컨설팅 및 인터넷광고·프로모션, 인터넷게임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www.coolla.com」을 운영, 올해 16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쿨라사이트는 배너광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고카피를 타이핑하는 애드타이핑 게임과 헥사게임, 퍼즐게임을 통해 기업의 로고 및 CI 광고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에이전트는 인터넷 미디어랩인 사이버에이전트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업체인 넷프라이스와 무료 홈페이지 사이트를 운영하는 훕스 등 4개 자회사를 보유한 인터넷그룹으로 소프트뱅크의 출자를 받은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초에 설립됐으며 올해 매출액은 25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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