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칩의 대표주자인 통신주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장비 관련 블루칩들이 대거 전고점을 돌파해 증권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증시에서는 SK텔레콤·데이콤·한국통신·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거래소 5개 종목과 한통프리텔·한솔PCS 등 코스닥 통신주들이 초강세 행진을 펼친 끝에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의 황제주 자리를 굳힌 SK텔레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45만원까지 뛰어오르는 등 무서운 기세로 오름세를 지속해 주당 400만원으로 마감됐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20일 300만원을 돌파한 지 불과 3일만에 400만원대에 진입함으로써 황제주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데이콤도 개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지속하다 45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 전날에 이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한국통신도 1만원 오른 15만원의 종가를 기록해 지난 13일 이후 다시 최고치를 넘어섰다. 코스닥 통신 대표주인 한통프리텔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면서 22만1000원으로 뛰어올라 지난 6일 매매거래 시작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솔PCS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통신장비업체인 LG정보통신과 삼성전자도 각각 8000원과 1만5000원이 오른 14만3000원, 27만9000원을 기록, 지난 7일 세웠던 전고점을 뛰어넘어 서비스·장비를 막론하고 통신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업종 등 밀레니엄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특히 통신 우량주들은 이 가운데서도 뚜렷한 실적향상이 예상되는 종목들이어서 이같은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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