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탁(대표 차민호)이 투자자의 사전설정대로 주식을 자동으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최근 개발하고 내년 1분기내로 증권사와 연동한 자동매매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토스탁(www.autostock.co.kr)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주식매매 조건을 입력해두면 주식등락에 따라 조건이 맞을 경우 자동으로 매매를 반복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며 안정적인 매매차익도 올릴 수 있다.
증권사들의 사이버증권을 통해 예약매수나 예약매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처럼 매매를 자동으로 반복대행해주는 서비스는 없었다.
이 자동매매서비스는 지난 9월 개발돼 일반투자자에게 시뮬레이션형식으로 공개됐으며 최근 투자자들이 실거래할 수 있도록 해 3개월간 수익성효과 등 테스트를 완료됐다.
차민호 오토스탁 사장은 『오토스탁 자동매매는 20%내외의 등락이 자주 발생하는 종목에 적당하며, 시스템상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추천종목서비스도 1일 20개씩 제공한다』며 『8월부터 대신증권·대우중공업을 대상으로 오토스탁 매매방식을 이용해 모의투자를 실시한 결과 대신증권은 현재 주식가격이 25% 떨어졌지만 20%의 수익을 냈고 대우중공업도 처음에 비해 주가가 50% 폭락했지만 10%정도로 손실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증권사들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인터넷을 이용한 자동매매를 실시하고 무선 인터넷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토스탁은 최근 한소프트넷 및 LG텔레콤·신세기이동통신과 제휴해 PC방 및 무선방식으로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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