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전화방이 남녀 불륜의 장을 만들고, 어린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 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적이 있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 채팅방이 윤락알선장소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인터넷 붐을 타고 전국 구석진 곳까지 PC게임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대다수는 10대 청소년들로 이들은 호기심과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인터넷채팅 사업체들의 경우 채팅방을 통해 성인남성들과 어린 10대 소녀들을 만나게 해주는 소위 원조교제를 벌이게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채팅방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겉으로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어린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이용하고 있고, 원조교제의 대상이 되는 청소년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니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것이다.
물론 어린 청소년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는 어른들의 잘못이 크지만 돈 몇푼에 혹해 가볍게 처신하는 청소년들 역시 한번쯤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봐야 하겠다.
바라건대 관계당국은 원조교제를 알선해주는 사이버포주와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발본색원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루빨리 근본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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