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과 지식경영」
올 해 기업 쪽에서 이처럼 많이 입에 오르내렸던 말도 없을 것이다.
지식경영 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이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가 「생각의 속도」에서 말했던 것처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경영 솔루션의 대세가 되리라는 가정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인지 현재 다른 회사들이 말하는 지식경영도 그에 따른 제품 광고표현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정보공학의 지식경영 시스템은 달랐다.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혜까지 구현한다는 제품의 콘셉트는 바로 헤드카피로 올라 앉아도 될만한 강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차별화된 제품 실체를 바탕으로 지식경영이 어떤 형식의 제품인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식경영을 상징화한 비주얼인 뇌를 찾아냈을 뿐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제작진은 좋은 광고는 좋은 제품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과 소비자들에게 가장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명확한 비주얼과 메시지가 만났을 때 가장 좋은 광고가 탄생한다는 광고의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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