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들어 교육·행정·금융·기업 등 사회의 모든 분야는 정보화의 물결에 크게 출렁이고 있다. 정보통신의 발전은 전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했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탄생은 정보의 대량 생산과 유통을 가속화시켜 자본중심의 산업사회가 마감되고 정보중심의 정보사회가 개막되었다.
정보사회는 컴퓨터나 각종 정보통신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생산·저장·활용하며,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전달·거래되는 사회를 말한다.
50년대 말부터 비롯된 메인프레임의 시대는 하나의 컴퓨터를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공유하던 시기로 정보기술이 등장하고 산업 위주의 전산화가 진행되었다. 80년대에 출현한 개인용컴퓨터(PC)와 워드프로세서는 기업의 전산화와 사무자동화를 촉진시켰고 이 시기에 가정으로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 네트워크가 급부상하고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생활의 정보화, 사회의 정보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전혀 불가능하던 일이 인터넷의 시공간 초월성으로 인해 이제는 지구촌에서 살고 있는 누구와도 상호작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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