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광(光)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였지만 정작 광은 통신과 접목하면서 그 빛을 발휘하게 됐다.
광섬유 기반의 광통신은 데이터 중심의 세계통신시장에서 대역폭과 서비스 질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중이다. 이는 광통신이 0과 1이라는 비트(켜졌다가 꺼지는 것)와 만나면서부터 기존 구리선의 전송방식에 비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송품질과 속도가 구리선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고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유지보수가 간편하기 때문에 통신망의 신뢰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광통신은 구리선에 비해 대역폭은 100억배가 넓지만 전송오차는 100억분의 1에 불과하다. 또 전송손실이 매우 낮은 반면 간섭효과가 거의 없는 데다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다.
광통신은 금세기 말들어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반가정에서도 초고속정보통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광통신망과 광통신장비시장은 다음세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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