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는 그레이엄 벨이 1873년에 발명했으나 실용 전화로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다. 전화가 보편화하면서 전세계는 실시간 통화권으로 접어들었다.
오늘날을 일컫는 정보통신시대도 전화가 발명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전화는 통신회선, 통신장비, 그리고 각종 통신서비스를 불러왔고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는 컴퓨터와 결합해 컴퓨터&커뮤니케이션 개념을 낳았다.
전화가 금세기의 인류 발전에 끼친 공헌도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구촌시대의 개막도 전화로부터였다. 20세기 인류가 경험한 최고의 혜택은 전화의 소유였다고 말한 학자도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1896년 궁내부에 행정전화가 연결되면서 전화가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인 전화 보급은 60년대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였다.
84년에는 AMPS방식의 셀룰러 이동통신서비스가 처음 개시된 이후 96년 CDMA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공되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미래의 전화는 단순한 음성서비스에서 오디오와 비디오 송수신이 가능한 인터넷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지원하는 통신서비스로 변하고 있으며, 또한 통신위성을 이용해서 세계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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