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에어터치가 독일 통신업체인 만네스만을 인수하기 위해 1362억달러를 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다폰은 이번에 제시한 인수금액이 최종안이며 오는 2월7일까지 만네스만 주식의 공개적인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금액인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새 회사는 주식의 시가총액으로 유럽 최대 업체, 통신사업자로는 세계 최대 업체가 된다.
그러나 클라우스 에서 만네스만 사장은 보다폰의 공세에 대해 『만네스만을 너무 저평가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경영환경이 크게 다른 두 회사를 무리하게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는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만 낼 것』이라며 『이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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